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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서 주문한 식용유 2개, 유통기한 16년이나 지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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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5 09:18:46 수정 : 2021-10-27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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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효기간 만료 상품 입고될 가능성 없어, 내부 조사 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통기한 2005년까지 제품 배송 왔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쿠팡에서 식용유 2개 시켰는데 유통기한 2005년까지의 제품이 왔다”며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 쿠팡에서 ‘박스훼손’ 표기된 상품 2개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문 내역과 식용유 두 개의 사진이 담겨 있다. 식용유 표면에는 ‘유통기한 2005. 06. 09 까지’라고 기입됐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실이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작성자는 “네 제가 직접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서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 기한을 식품에 표기하도록 하는 6개 소관 법률이 통과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는 2018년 오픈한 곳으로 애초 2005년 유효기간 만료 상품이 입고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내부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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