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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치료 중 숨진 60대…전담 구급차 오는 데 ‘39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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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3 15:48:05 수정 : 2021-10-23 1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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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재택 치료 중이던 60대 환자가 21일 목숨을 잃은 가운데 당시 구급차와 병상 배정이 늦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던 A씨는 21일 새벽 6시51분, 상태가 악화돼 부인 B씨가 ‘남편A씨 몸에 힘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14분 뒤 도착한 구급대 소방 관계자는 JTBC에 “‘밖에서 상황만 우선 봐라. 전담구급대가 곧 도착하니까 대기하라’”했다며 이때까지도 별다른 이상이 없던 A씨는 25분 뒤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담구급대는 39분이 지난 후에야 도착했으며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JTBC에 “재택치료자라는 정보를 몰랐다. ‘자가격리자’라고 하니까 병원 선정을 요청하느라고 시간이 걸렸다”며 “연락이 안 와서 기다리다가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 소방 사이에 기본적인 환자 정보 공유도 안 된 것으로 병상 배정 또한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서울에는 전담 구급차 20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병상이 배정된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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