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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퇴·임기만료된 공석 6개 기관장 새로 선임

입력 : 2021-10-22 01:00:00 수정 : 2021-10-21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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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6개 기관장 선임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부산시 산하 25개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중 기관장이 사퇴했거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6개 기관장이 새로 선임됐다.

 

부산시는 21일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 6개 기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기관장은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의왕 ICD 대표이사)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한국디자인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부경대 교수)이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간 철도청에서 현장 경험을 거쳐 행정고시(37회)를 통해 철도청에 입사했다. 한국철도공사 출범과 함께 전직해 주요 부서에서 경험을 쌓아온 철도 분야 전문가다. 업무수행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왼쪽), 진양현 경제진흥원장 후보자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는 영남대를 졸업 이후 서울시립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사업본부장을 거쳐 인천도시공사 사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진양현 경제진흥원장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르비누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전문가다. 기획재정부 행정예산국장을 거쳐 부산진해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면서 부산의 경제와 산업 분야 전반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경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의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정보산업진흥원에서 19년간 근무하면서 정보통신(IT) 및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건국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산업디자인 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29년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 정책개발 전문가로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거쳐 디자인 분야의 미래 가치 창출을 통해 한국디자인사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경대 연구개발(R&D) 및 산업협력단장, 신산학융합본부장 등을 겸임한 연구개발 전문 교수다.

사진 왼쪽부터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진취적으로 기관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 발굴을 위해 심사숙고해 인재를 등용한 것”이라면서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을 모신 만큼 공공기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영혁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 앞서 부산시가 부산교통공사 사장 선임을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인력채용전문기관에 사장 후보 추천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만성운영적자에 시달리는 부산교통공사의 산적한 현안해결을 위한 전문가를 찾기 위해 채용전문기관에 후보자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25개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장 중 9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고, 7명은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공공기관장 중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사장 및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시의회 인사 검증 후 최종 임명될 예정이며,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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