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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사진 밑에 100만원이… AZ 백신 맞은 뒤 숨진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에 울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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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0:28:23 수정 : 2021-10-20 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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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은 어머니가 이틀 만에 숨진 가운데, 어머니가 아들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73세 어머니가 지난 5월31일 AZ 백신 접종을 한 뒤 6월2일 사망했다”며 “사망 당일 어머니는 오후 4시경 제 딸을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던 중 얼굴이 퍼렇게 변하며 길거리에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발견한 지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7번의 심정지가 왔고 결국 병원 도착 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의사 선생님은 뇌출혈(지주막하)이 사인이라며, 시간의 개연성으로 볼 때 백신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셨다”며 “접종 전에는 혼자 밭에 가셔서 파와 상추도 심고 손주들을 보살필 정도로 건강하셨던 분”이라고 호소했다.

 

보건소 측에서는 백신에 의한 이상 반응을 밝히려면 부검을 해야 한다고 했고, 부검에 두 달이 소요되고 인과성 확인이 되지 않으면 부검 비용은 유족이 모두 감당해야 한다고 언질을 했다고.

 

A씨와 유족은 어머니의 시신을 두 달 동안 냉동창고에 안치시켜야 한다는 사실과 부검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의사의 말을 믿고 부검에 동의했다.

 

A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부검 비용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것이며, 부검 시간도 몇 시간밖에 되지 않더라”며 “보건소에서는 정신이 없는 유가족을 상대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A씨와 가족들은 어머니가 남긴 선물을 발견하고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장례식이 끝나고 옷장 속 아버지 영정사진 밑에 돈 봉투를 발견 후 저와 가족들 그 자리에서 울음바다가 됐다”며 “어머니가 지인에게 ‘만일 내가 백신 접종하고 잘못되면 집에 100만원을 숨겨 놨으니 아들에게 그 말을 꼭 전해 달라’고 장난삼아 말을 건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 어머니께 10만원씩 드린 용돈인데 옷 한 벌 제대로 사 입지 못하고, 애들 간식 사주고 조금씩 남은 돈을 모으셨던 것”이라며 “그 말이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 될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끝으로 “어머니의 그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고 호소한 A씨는 “어머니는 국가와 주위 사람, 손주를 위해 접종했는데 한 줌의 재가 돼서 돌아가셨다. 부디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제대로 밝혀 주시고, 저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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