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에 ‘몰카’ 설치해 투숙객 촬영한 일당…피해자 최소 수백명일 듯

일당 중엔 모텔 관계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

모텔 객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4명을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한 모텔 내 복수의 객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6개월 이상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 중엔 모텔 관계자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촬영의 피해자 수는 최소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