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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0월 초 이동량 증가 예상… 다중이용시설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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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5 21:00:00 수정 : 2021-09-25 18: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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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당분간 급증할 수 있다며 2주간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1∼2주 동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확진자 급증 이유로 추석 연휴 기간 사람간 접촉 증가, 전파력 높은 ‘델타형’ 변이 유행, 진담검사 수 증가를 꼽았다. 그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희는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완화할 때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안고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위드 코로나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고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발생할 경우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완화하겠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확진자의 규모가 계속 변동할 수 있다”며 “그것을 어디까지 감당하면서 일상을 회복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현행 거리두기는 내달 3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종료 시점 이후 새로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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