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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53명 신규 확진… 유흥주점 집단감염에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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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3 11:54:06 수정 : 2021-09-23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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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 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의 한 외국인 대상 유흥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해 또다른 집단감염의 전초가 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3명이 증가한 1만468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성군 9명, 달서구·북구 각 8명, 서구 6명, 동구·수성구·남구 각 4명 등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도 세종시 4명, 경북 고령 3명, 경기도 용인 1명, 전남 순천 1명, 강원도 동해 1명이 포함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달성군 논공읍 한 단람주점 관련으로 손님과 종업원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소를 찾은 손님 중 일부가 방문한 서구 비산동 소재 노래연습장에서도 손님 등 8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소는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종업원도 상당수가 국적이 같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0시 이후에도 관련 확진자가 40여명 추가돼 누계는 5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국인이 연휴를 맞아 최근 잦은 모임을 한데 이어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도 여러 곳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서구 비산동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남구 소재 학교, 북구 고등학생 생일파티 모임 관련으로도 2명,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24명, 43명이 됐다. 또 3명은 서구·남구에 소재한 종교시설 관련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2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7명은 감염원을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한 명 추가됐다. 지난달 25일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가 폐렴 등 증상 악화로 지난 22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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