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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vs '검은태양', 엎치락뒤치락…금토극 맞대결

입력 : 2021-09-19 16:44:24 수정 : 2021-09-19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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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맞물려 새 금토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 가운데, SBS '원 더 우먼'과 MBC '검은태양'이 8%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맞대결하는 양상이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원 더 우먼'과 MBC '검은태양' 2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각각 7.1%, 8%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보다 '원 더 우먼'이 소폭 하락, '검은태양'이 소폭 상승하며 엇갈린 수치다. 지난 17일 첫 방송 당시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원 더 우먼'이 8.2%, '검은 태양'이 7.2%로 출발했다.

 

이제 막 드라마가 시작한 상황에서 향후 흥행 상승세를 누가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금요드라마 시청률을 독식한 SBS '펜트하우스3'가 종영된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원 더 우먼'과 '검은 태양'의 색깔은 상반된다. '원 더 우먼'은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을 담았으며, '검은 태양'은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를 내세운다.

 

'원 더 우먼'은 불량지수 100%인 비리 검사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뀐 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하늬가 비리 검사와 재벌가 며느리 1인2역에 도전해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보인다.

 

전날 방송된 2회에서는 역행성 기억 상실 진단을 받은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후 성질머리 본능을 드러내며 사이다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실제 한주그룹 며느리인 '강미나'(이하늬)의 첫사랑 '한승욱'(이상윤)은 조연주의 정체를 의심하는 엔딩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검은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정원 최고 요원 '한지혁'으로 분한 배우 남궁민이 10㎏이나 증량, '벌크업'된 몸으로 화제가 됐다.

 

남궁민은 작전 도중 감쪽같이 사라진 뒤 기억을 잃고 일 년 만에 돌아온 한지혁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2회는 조직 내부의 배신자를 찾아 나선 한지혁이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된 1, 2회는 시청등급 19세 이상으로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원 더 우먼', '검은태양'과 함께 출발한 tvN '유미의 세포들'은 시청률 2%대에 머물렀다.

 

티빙 오리지널로 제작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실사와 함께 귀여운 세포들을 구현한 3D 애니메이션 결합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오후 10시50분의 늦은 시청 시간대 등 두 드라마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첫 방송과 2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 2.072%, 2.39%를 각각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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