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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265명에 “양성” 문자 오발송… 양평군보건소, 40분 만에 정정문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9-18 07:00:00 수정 : 2021-09-18 0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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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접종 70% ↑… “추석이 고비”
17일 양평군보건소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265명에게 “양성”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해당 문자가 오발송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다시 보낸 문자 메시지 캡처. 독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보건소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자 수백명에게 양성이라고 잘못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0%를 넘으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도 양평군보건소는 17일 오전 8시40분쯤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265명에게 양성 판정을 고지하고 역학조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에 내용을 잘못 체크해 양성 판정 확진자 한 명에만 보내야 하는 문자를 음성이 나온 검사자들에게도 보낸 것이다. 이후 40여분 만에 “오발송됐다”는 정정문자를 보냈지만 당사자들은 혼란하거나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업무 부담이 커지면서 다른 검사자 이름으로 결과를 통보하거나, 같은 문자를 여러 건 보내는 등의 문자 오발송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만4101명으로, 전 국민(5134만9116명)의 70.1%로 집계됐다. 지난 2월26일 백신 접종 시작 후 203일 만이다. 이날 목표 달성으로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보여줬다”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조치를 병행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적었다.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에서 추석 연휴는 중대 고비다. 국내 발생의 80%가 집중된 수도권 유행이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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