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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도 대장동 의혹 직격…"상식적이지 않은 일들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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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7 09:37:46 수정 : 2021-09-17 1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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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소규모의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가 3년간 577억의 거액의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제가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고.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설훈 의원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것을 언급하며 수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충정어린 우려"라고 평했다. 이 지사가 MB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 아니냐는 해석엔 "왜 일부러 그렇게 해석해서 문제를 만드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지사가 여러 위험부담,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러 구체적인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 조금만 얘기하면 네거티브라고 하도 호들갑을 떨고 이상한 분위기로 가고 있지 않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향후 경선에서 판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호남에서 1등을 확신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리라 본다. 표차를 더 벌려야 한다"며 "광주 민심이 저에 대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호남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답했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호남 지지층 향방에 대해선 "적어도 상당한 정도까지 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그동안 서로간 얼굴이 붉히거나 섭섭해한 일은 적어도 현장에선 없었다"고 기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의 고발장을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손준성 검사를 비호하는 당청 세력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 얘기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핵심은 윤 전 총장에게 보고했거나 지시를 받았거나 또는 어떤 형태로 고발장을 만들고 고발을 사주했다 이것"이라며 "추 전 장관과 (손 검사의 인사 문제로) 티격태격하고 싶지 않다. 그 사람이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유임됐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야권의 박지원 국정원장 개입설 주장에 대해선 "물타기"라고 규정하며 "문제의 본질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 고발사주의 시발이었다, 그를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건네졌거나 해서 국민의힘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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