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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지하에 책·미술 결합한 ‘제2책보고’

입력 : 2021-09-07 01:00:00 수정 : 2021-09-07 0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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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휴공간 2500㎡ 활용
국내외 아트북 2만여권 한눈에
7일부터 24일까지 명칭 공모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내 유휴공간에 책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북’ 관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기간 비어 있던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2500㎡ 규모 유휴공간에 가칭 ‘제2책보고’(조감도)가 조성돼 내년 개관한다. 대형 창고가 공공헌책방으로 변신한 송파구 ‘서울책보고’에 이은 2번째 책보고 프로젝트다.

제2책보고는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등 아트북(예술책)을 주제로 만들어진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그림책들을 비롯해 해외 유명 팝업북, 책의 창의적 영역을 보여주는 독립출판물, 사진·미술 작품집 등 약 2만여권을 만나볼 수 있다.

제2책보고는 크게 서비스공간과 판매공간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공간에는 △아트북 특화 전문자료실 △아티스트·작가·출판사의 협업 전시공간 △이벤트 및 문화프로그램 공간이 들어서며 판매공간은 △아트북 전문서점 △전문서점의 큐레이션 전시공간 △북카페·개방형 휴식 및 열린 공간 △아트북을 통한 활동·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곳을 활용해 원화전, 사진전, 팝업북 전시부터 아트북 페어 및 마켓, 워크숍, 아카데미,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아트북 전문 서점 및 출판사와 상생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풍성하게 예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제2책보고의 명칭 공모전을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네이밍, 슬로건, 부분공간명 3가지로 서울도서관 및 서울책보고 홈페이지 내 구글 폼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제2책보고는 국내 최초의 아트북 특화공간”이라며 “모든 세대가 새로운 책 문화를 경험하고 지친 일상에서 감정과 심리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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