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어로 낭독하는 ‘살인자의 기억법’

입력 : 2021-08-09 22:00:00 수정 : 2021-08-09 19:27:29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아리랑TV·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학으로의 초대’ 기획

아리랑TV, 한국문학번역원은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학의 주목할 작품과 주제를 소개하는 ‘살다, 읽다, 물들다-한국문학으로의 초대’(사진)를 공동기획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방영될 첫 번째 시리즈 ‘What They’ve Read’에서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세 편의 한국문학 작품을 유명 인사들이 영어로 낭독한다. 먼저 위안부 문제를 문학으로 재해석해 미국에서 지난해 9월 출간된 김숨의 소설 ‘한 명’을 영화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등이 읽고 토론한다. 25개 언어로 해외에서 출간된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외국인 방송인 다니엘 힉스(영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등이 감상을 나눈다.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아이돌 밴드 W24의 멤버 호원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한국 작가 인터뷰 시리즈 ‘Living to Tell a Story’는 다음 달 3일부터 3회에 걸쳐 방영한다. 김이듬 시인, 김연수 소설가, 황석영 소설가 등과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A Word Depicted in Stories’ 6편이 11월 5일부터 방영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