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음료업계에는 ‘플러스 알파(+α)’가 있다

20대 전문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는 남들의 시선보다 나를 돌보는데 집중하며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소한 성취감을 느끼며 일상을 채워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이나 명상, 외국어 공부, 독서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미라클 모닝’, ‘등산 챌린지’, ‘식단 기록’ 등 업무 외에도 다양한 자기 개발을 통해 자신만의 '플러스 알파'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음료업계가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수요가 높은 제품에 특별한 성분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보다 MZ세대 일상에 밀접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플러스 알파’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최근 네 가지 성분을 담은 RTD 타입의 아메리카노 제품 ‘포커스 커피’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아메리카노에 카페인, 갈랑가추출물, 타우린, 마리골드 추출분말을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깨어있는 모든 순간, FO.CUS!’ 라는 콘셉트를 가진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 집중력 향상에 좋은 갈랑가추출물, 피로회복 효능의 타우린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마리골드 추출분말을 담아 일상에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마시기 좋다. 피로도가 쌓였을 때, 많은 업무와 학업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장거리 운동에 지칠 때, 운동 전후 에너지가 필요할 때 등 즐기기에 제격이다. 

신제품 ‘포커스 커피’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젠틀 블랙’ 플레이버로 선보인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과테말라 커피의 스모키한 향과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이 조화가 돋보인다.

정식품은 바쁜 일상을 지내는 현대인을 겨냥해 ‘그린비아 프로틴밀’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단백질 18g을 함유해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 33%를 충족한다. 이외에도 대두 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았다. 

편리하게 휴대 가능하면서 용기를 여닫을 수 있는 ‘드림캡’ 뚜껑을 적용한 점 또한 특징이다. 250ml 용량에 200kcal 열량으로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단백질 12g을 한 봉지 안에 담은 ‘닥터유 단백질볼’을 출시했다. 단백질 12g은 달걀 2개의 분량으로 맛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2019년에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가 큰 인기를 얻어 탄생한 초코볼 타입의 영양 간식이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아몬드가 통째로 들어 있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