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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1달 다 돼 확진” 광주서 첫 돌파감염 발생… 화이자 1·2차 접종

입력 : 2021-06-18 18:08:00 수정 : 2021-06-18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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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총 29명… 국내 28명·국외 1명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돌파 감염은 백신별로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A씨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월29일과 5월20일 각각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마쳤다.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한 달이 다 돼 전남지역 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 돌파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A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인데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전에 확진되는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돌파 감염 사례가 나왔다”며 “일반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격리 치료에 들어갔고, 최대한 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이날 방역당국은 국내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지난 14일 기준 총 29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람은 28명, 국외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람은 1명이다. 여기에 첫 돌파 감염이 확인된 광주 사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접종자가 9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접종자가 19명이다. 해외에서 접종을 마친 1명은 국내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에 접종 백신 종류 정보가 등록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전체 접종 건수 대비 돌파 감염 발생률은 극히 드문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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