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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르면 27일 대권도전 선언

입력 : 2021-06-18 19:00:00 수정 : 2021-06-18 2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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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민의힘 입당 거론은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밝혀
‘잠재적 주자’ 최재형 감사원장
“조만간 생각 정리해 입장 표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오락가락한 메시지를 반복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KBS 라디오에서 “(대권 선언) 날짜를 27일로 보고 있다”며 “일요일이라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좀 늦춰지고 있는데 날짜는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제3지대로 갈 가능성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선 “입당 여부는 그(민심투어) 이후 판단할 문제”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윤 전 총장도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입당을 결심했다면 입당부터 하지, 뭐하러 국민 목소리부터 듣겠느냐”며 “지금 입당을 거론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직 입당 결심을 굳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론과 국민의힘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변인은 민심투어 구상에 대해선 “시장 다니며 어묵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정치 행태라고 꼬집은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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