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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질주’ 김광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입력 : 2021-06-07 06:00:00 수정 : 2021-06-06 2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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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열흘 뒤엔 복귀할 것”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49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 김광현을 열흘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고, 4월2일 시즌 개막을 IL에 오른 채 맞았다가 4월18일 해제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지만 첫 번째와 같은 사유로 시즌 두 번째 IL에 오르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2피안타 3실점)만 소화하고서 4회초를 시작하기 전,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말 공격에서 유격수 쪽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하는 적극적이었던 주루가 부상의 원인이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4-6으로 패했고, 김광현은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같은 날 동반 선발 출격했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만루포 포함 홈런 2방을 맞는 등 5.2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당하는 등 두 한국인 투수들에게는 불운이 겹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광현의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가 스프링캠프만큼 심각하지 않다. 움직임은 그때보다 자유로운 상태”라며 “열흘 뒤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IL에 오른 상황에, 김광현까지 이탈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빈자리는 우완 제이크 우드퍼드가 메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투수진 보강을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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