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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허리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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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6 09:58:01 수정 : 2021-06-0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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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AP 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9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 김광현을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 직전 허리 통증을 느꼈고, 메이저리그가 개막일인 4월2일에 올 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랐다가 4월18일 해제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지만 첫 번째 IL과 같은 사유로 시즌 두 번째 IL에 오르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2피안타 3실점)만 소화하고서 4회초를 시작하기 전,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강판됐다. 3회말 공격에서 유격수 쪽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하는 너무 적극적이었던 주루가 부상의 원인이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4-6으로 패했고, 김광현은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광현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가 스프링캠프만큼 심각하지 않다. 움직임은 그때보다 자유로운 상태”라며 “열흘 뒤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IL에 오른 상황에, 김광현까지 이탈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빈자리는 우완 제이크 우드퍼드가 메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투수진 보강을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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