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총장 장일홍)’이 호주 명문 공대인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UTS)와 빅데이터 분석 마이크로 크리덴셜(Micro-credential) 교육과정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과정 도입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대학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미래 유망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입문 과정인 Data Analytics Foundations 과정 역시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사용하기 쉬운 분석 솔루션을 통해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설계됐다.
마이크로 크리덴셜 과정은 UTS Faculty of Engineering and IT 교수진 및 현지 업계 실무자들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도입됐다. 현재 해당 과정에 대한 1차 수강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4일(금)까지 2차 수강신청 모집이 진행 중이다.
한국열린사이버대는 마이크로 크리덴셜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대학생 및 기업 재직자들이 체계적이고 특화된 글로벌 대학의 교육과정을 한국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료 시 Microcredential certificate 수여 및 수강료 전액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러 해외 유수 대학의 특화 교육과정을 접목해 실무 전문가들에게 인공지능 방법론을 사례 및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고 업무 혁신과 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학과의 신설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행보는 한국열린사이버대가 중소·중견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 기업 경영자 응답자 중 82.5%가 인공지능 기술이 경영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75.4%는 기업 내 실무 전문가들이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높은 수준의 데이터과학에 대한 지식 없이도 사용하기 쉬운 자동화된 빅데이터 도구 및 기술의 도움을 받아 예측 등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실무자 중 절반 가량이 4차산업혁명이 ‘본 기업과 업무에 있어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것(50.6%)’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대응 수준은 진행중(3.0%), 대비없음(79.7%)로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한국열린사이버대학 장일홍 총장은 “폭넓은 글로벌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도입하겠다”며 경영, 마케팅, 생산 분야 등 각 분야의 인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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