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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접전 끝 역전극… 챔프전 먼저 2승

입력 : 2021-05-05 20:12:43 수정 : 2021-05-05 2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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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차전서도 KCC 제압

‘봄 농구’ 8연승… 역대 최다 타이
가드 변준형 23득점 승리 주역
인삼공사 변준형이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돌파에 이은 골밑 슛을 넣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포스트시즌에서 거침이 없다.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PO까지 3승을 연거푸 거두며 7전4승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지난 3일 열린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의 챔프전 1차전도 19점 차 완승을 하며 이번 ‘봄 농구’ 7연승 행진을 벌였다.

 

인삼공사의 이런 기세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2차전까지 이어졌다.

 

인삼공사가 2차전도 접전 끝에 KCC를 77-74로 꺾고 시리즈 2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 8연승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8연승은 2014년 현대모비스가 수립한 데 이은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또한 챔프전 1, 2차전에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1.8%(9/11)로 인삼공사는 유리한 상황 속에 홈인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7일 3차전, 9일 4차전을 이어간다.

 

인삼공사 2차전 승리의 주역은 가드 변준형(25·사진)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팀을 이끄는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가 이날은 슛 난조 속에 8득점(1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변준형이 3점슛 5개 포함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재도가 21득점, 오세근이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문성곤은 5득점에 그쳤지만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KCC는 1차전에서 부진했던 이정현이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양 팀 합쳐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살아났지만 라건아(21득점 13리바운드) 외에 이렇다 할 동료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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