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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가족 간 감염·확진자 접촉 따른 코로나19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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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5 15:03:30 수정 : 2021-05-05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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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부산과 울산에서 가족 간 감염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과 이날 오전 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 수가 5188명으로 늘었다.

 

30명의 확진자 중 13명은 가족 간 전파 사례다.  

 

6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지인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확진자 3명이 나왔던 동구청에서는 능동감시자 20명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금정구 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교인 12명, 접촉자 3명 등 총 15명으로 늘었다. 어린이집 종사자 1명도 선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최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36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091명이다.

 

이 중 21명은 가족 간 전파이며, 8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7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7명, 남구 15명, 동구 3명, 북구 5명, 울주군 6명이다.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0명(전남 확진자 1명 포함)이 됐다.

 

유흥주점인 스카이블루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고, 남구 제조회사 관련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경주·울산 지인모임 관련 1명, 울산경찰청 관련 1명도 추가됐다.

 

울산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3월부터 집단발생이 시작돼 이날까지 10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당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40명을 넘어섰다. 자가격리 인원은 4300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가 12개 집단에서 확진자 76건의 사례가 통보됐다. 여각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337명에 이른다.

 

이에 울산시는 임시선별소를 10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가 지난 달 19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을 설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 119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기도 했다.

 

또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시민과의 접촉이 빈번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인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벌이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선제검사 대상자는 콜센터 종사자와 각 분야 상담사 및 안내자, 네일·피부미용 등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 종사자, 방문판매·방문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부산·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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