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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백신 주권 또 하나의 안보… 백신개발위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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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5 15:00:00 수정 : 2021-05-05 1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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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 보고서 발간 기념
“미·영·독에 이은 백신 제약 4강으로 도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이번 혹은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 제약 4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국난극복 케이뉴딜위원회 바이오헬스본부는 지난 수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500여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집대성했고, 발간 기념회를 전날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기업을 백신에서도 육성하자고 제창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빅3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어떤 난관을 극복하고, 어떤 정책과제들을 해결해내야 하는지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토론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 책은 발제자료와 토론자료, 속기록까지 전부 담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5일 출범한 바이오헬스본부는 두 차례 걸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의료데이터·건강기능식품·K뷰티 등 분야별로 민간 자문위원단 분과를 구성해 정책 어젠다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후덕 의원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은 당이 정책 연구에 힘을 쏟고 정책을 주도하는 모형을 보여줬다”며 “정당이 정책개발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방식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본부 토론과정을 통해 당의 정책 주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참고자료이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에 우리는 백신이 인류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을, 백신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가 됐다는 사실을 아프게 깨달았다”며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팬데믹이 빈발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백신개발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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