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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규확진 676명…백신 2회 접종자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입력 : 2021-05-05 10:06:31 수정 : 2021-05-05 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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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예방접종증명서’ 소지 또는 접종 완료 확인자, 자가격리 면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어린이 날인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산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약 7%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에 이날부터 백신을 두 번 다 맞은 사람은 ‘자가격리’ 조처가 일부 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6명 늘어 누적 12만4945명이라고 밝혔다.

 

주말부터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줄줄이 예정된 각종 행사에 더해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명, 경기 16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12명(63.3%)이다. 비수도권은 239명(38.3%)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 강릉에선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43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 충남 아산의 한 교회(누적 24명), 전남 여수 유흥업소(1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단과 경기 양주 육군부대에서 각각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3명으로, 전날(162명)보다 11명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자는 총 6만597명이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더라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이날부터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방역수칙은 예외 없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 같은 격리 면제 조처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백신 종류에 따라 필요한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뒤 2주가 지난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있거나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접종이 완료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으며, 또 접촉한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가 아니라면 2주간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가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확진자와 최종 접촉한 날로부터 6∼7일, 12∼13일이 될 때 두 차례 PCR 검사를 하게 된다.

 

만약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14일이 되는 날 능동감시 역시 해제된다.

 

접종을 끝낸 사람이 해외를 다녀온 경우에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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