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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87% “학교서 친구들 만나고 공부하고 싶어요”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5-04 19:51:37 수정 : 2021-05-04 2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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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불만” 41%… 만족 20%
초등생 63% “2021년 등교 늘어 좋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원격 쌍방향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원격수업보다 등교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들이 등교수업을 더 원했다. 원격수업 만족도는 저조했다.

4일 실천교육교사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초·중·고등학생 6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7.1%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지만 학교에 나와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71.5%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도 학교에 계속 나가고 싶어 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교수업 선호도는 중고생보다는 초등생 사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작년보다 등교일수가 늘어난 것이 좋은지’를 묻자 초등생의 63.2%는 ‘그렇다’고 답했다. 중고생의 긍정 답변은 46.2%였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학교에 오는 것에 좋은지를 물었더니 초등생은 82.3%, 중고생은 62.9%가 ‘그렇다’를 선택했다.

학생들은 화상수업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수업이 좋다는 응답이 전체의 19.8%에 불과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학생은 41.3%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공부가 더 어려웠는지를 묻자 초등생 24.0%가, 중고생의 경우 37.7%가 동의했다.

수업 외에도 코로나19는 중고생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의 경우 24.2%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코로나 19 유행 이후 가족과의 시간은 초등생 56.4%가, 중고생 47.8%가 각각 늘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경우 초등생은 41.4%가 고등학생은 53.1%가 길어졌다고 평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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