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추진 위해 규제 완화·국비 등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선도지구 20곳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10만㎡ 미만의 소형 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건축 규제 완화·국비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이 착수되는 지역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동두천시, 인천 부평구,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20곳이다.
선도사업지는 앞으로 주민설명회,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주민 의견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LH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업비 융자, 신축주택 매입 확약, 재정착 지원, 주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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