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에프씨아이, 포항에 수소전지 공장 건립

입력 : 2021-05-05 03:00:00 수정 : 2021-05-04 19:53: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블루밸리산단에 年 50㎿ 규모
2024년까지 600억원 투입

경북 포항시에 에쓰오일이 최대주주로 참여한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에프씨아이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립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에프씨아이, 에쓰오일, 포항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함께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연료전지 생산공장 건립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프씨아이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024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 연간 50MW 생산규모로 240명의 신규 고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에프씨아이는 한국과 사우디에서 기술과 자본을 투자한 합작회사로 수소경제 및 탄소순환경제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3월 에프씨아이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20%를 확보해 수소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태워 발전기를 돌리는 기존 발전시설과 달리 연료의 화학반응에서 직접 전기를 얻는 일종의 발전기로 수소경제의 핵심이다.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미세먼지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24시간 발전이 가능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가장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연료전지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발전 효율이 높은 데다 크기가 작아 주택용, 건물용, 발전사업용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