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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순애보, 오페라로 재탄생

입력 : 2021-05-05 03:00:00 수정 : 2021-05-04 2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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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13~16일 공연
15일 온라인 생중계도 마련

국립오페라단 신작 오페라 ‘브람스’가 13∼16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오른다. 14살 연상의 클라라 슈만을 평생 마음에 품고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생애를 오페라 무대용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편곡과 작곡은 창작오페라 ‘레드슈즈’의 전예은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평생 한 여인을 바라보며 이를 아가페적 사랑, 정신적 사랑으로 승화시킨 브람스의 삶을 극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페라 전체를 이끌어갈 곡으로 브람스의 ‘오월의 밤’, ‘네 개의 엄숙한 노래’, 클라라 슈만 작곡 ‘나는 어두운 꿈속에 서 있었네’를 선택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과 대본은 창작뮤지컬 ‘살리에르’, ‘라흐마니노프’, ‘파리넬리’를 연출한 프로듀서 한승원이, 지휘는 강남심포니 상임지휘자 여자경(사진)이 맡는다.

주인공 브람스 역은 베이스 박준혁과 바리톤 양준모, 클라라 역은 소프라노 박지현·정혜욱, 슈만 역은 테너 정의근·신상근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마이오페라 라이브(LIVE)로도 만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영상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15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로도 선보인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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