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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1차 심사 결과 발표

입력 : 2021-05-04 14:37:32 수정 : 2021-05-04 1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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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광주·여주 등 예비 후보 선정

경기도가 ‘3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입지 공모 1차 심사에서 가평·이천·여주 등 기관별 예비 후보지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4일 경기도가 공개한 7개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1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6곳(가평·광주·안성·연천·파주·포천) △경기주택도시공사(GH) 5곳(고양·구리·남양주 ·파주·포천) △경기연구원 4곳(남양주·양주·이천·의정부) △경기신용보증재단 4곳(고양·남양주·연천·이천)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곳(가평·광주·여주·연천·이천·포천) △경기복지재단 5곳(가평·안성·양주·양평·이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4곳(가평·김포·남양주·이천)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심사는 기관마다 7명 안팎의 선정심의위원회가 시·군에서 제시한 이전 부지를 현지 실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형식의 여론 조사를 시행한 뒤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이전 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앞서 경기도는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 북동부 이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접경·자연보전권역인 북동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3차 이전 대상 7개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6.4대 1로 집계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GH 유치 경쟁률이 각각 11대 1로 가장 높았다.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이전 경쟁과 달리 도내 공공기관 노조와 수원 광교 신도시 주민 등은 대규모 기관 이전을 반대하며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법원에 이전 계획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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