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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157억원 투입

입력 : 2021-05-05 03:00:00 수정 : 2021-05-04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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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10개 사업에 사업비 157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생산의욕 고취를 위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종자구입, 기계장비구입 지원사업에 116억원을 투자해 지속적인 조사료 생산·공급을 추진한다.

 

국내산 조사료의 신뢰제고 및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조사료 품질관리 지원사업에 2억원을 지원, 품질 등급제 정착으로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산 조사료 우수성 홍보 및 축산농가의 신뢰 확보로 조사료 자급률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과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국비 13억4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39억원을 투자한다.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밀양시(밀양축협), 의령군(부산사료), 산청군(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 합천군(합천축협) 등 4곳이다. 조사료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품질 균일화 등 업무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조사료 재배면적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한 조사료 생산 집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단지 조성사업에는 내년 함안군이 선정됐다. 기존 2014년 선정된 종자단지를 포함해 모두 475ha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14억원을 투자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해마다 소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조사료 수요량이 증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 및 FTA 확대 등 수입 조사료 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경남도 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은 필수적이다.

 

축산농가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3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에서 양질의 조사료가 생산돼 이용된다면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경감돼 농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도내 조사료 생산기반 체계 구축을 위해 동·하계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조사료 관련 정책을 개선·발굴하고, 조사료 급여의 필요성과 생산 및 이용 효과를 지속 홍보해 생산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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