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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인천 박물관 볼거리 풍성… 문화적 갈증 해소

입력 : 2021-05-05 03:00:00 수정 : 2021-05-04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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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여러 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문화적 갈증 해소와 인파가 많은 곳이 꺼려지는 시민들에게 추천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열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 사진기자 박근원의 사진첩’에서는 1세대 사진기자로 활약한 박근원씨가 찍은 1960~1980년대 지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당시를 살았던 이들에게 추억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3부 ‘인천, 담아내다’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다.

 

박물관 1층 갤러리 한나루에서는 ‘파주임풍, 간판의 비밀’ 전시가 한창이다. 1980년에 기증된 ‘파주임풍’이라 써진 의문의 간판을 추적하는 추리물 형식으로 기획됐다. 어린이날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한다. 관람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면 선물 랜덤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야외 유물이 있는 송암미술관정원에서 ‘봄의 정원 in 송암’ 행사가 진행된다. 그림 그리기, 놀이 및 광개토왕비 탁본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봄꽃이 만발한 자연 속에서 햇빛을 맞으며 대화를 나눠보자.

인천도시역사관은 기증유물 특별전 ‘나의 헤이데이와 동반자’를 준비했다. 지난 3년간 인천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강화도 교동에서 오랫동안 ‘교동사진관’을 운영했던 기증자의 괘종시계, 부평의 오래된 가게 ‘남창문구’ 물건 등 다양한 추억들이 잠들어 있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각종 교육을 비대면으로 연다. 먼저 8일에 선보일 ‘주말 N 박물관’ 중 7∼9세 어린이 동반 가족이 ‘꼭꼭 숨어라 동물들아’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시대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비누도 만든다. 3학년 이상 어린이 대상의 ‘선사랑 놀자’에서는 선사시대 암각화를 배운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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