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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한 주낙영 경주시장 2주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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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4 09:34:54 수정 : 2021-05-04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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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명 확진 관련

경북 경주시에서 경로당발에 이은 결혼식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사흘 새 37명이나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도 확진자와 접촉,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경주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주지역은 지난 1일 12명, 2일 17명, 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경주시 공무원인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직원 2명이 포함됐다. 이에 동일한 사무실 근무자 10여 명은 전원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중이다.

 

주낙영 시장도 이날 확진된 공무원과 지난 29일 접촉, 이날 오전 검체에 들어가면서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낙영 시장이 확진된 공무원과 행사 때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날 오전 검체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주 시장의 자가격리 기간동안 김호진 부시장이 방역 지휘를 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명색이 방역대책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자가격리 대상이 돼 면목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요즘은 영상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다 소통이 되는 세상인 만큼 방역대책을 비롯해 시정을 지휘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개인방역수칙 잘 지켜 무탈하게 13일 다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임시선별소에 검체를 받으러 오는 시민들 가운데 일부 양성이 나오고 있고, 자가격리자 중에서도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동안 확진자는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반드시 검체를 해야 하지만, 전수조사의 경우 강제성이 없는 만큼 무료로 검체를 받을 수 있다고 적극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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