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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특산물 새꼬막, 서해안서도 키운다

입력 : 2021-05-04 02:00:00 수정 : 2021-05-03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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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서식 쉬운 갯벌 늘어
충남수산硏, 서산·당진 본격 양식

전남 남해안 특산품이었던 새꼬막이 충남 서해안 갯벌에서도 양식돼 국민들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3일 충남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서산시 간월도와 당진시 난지도 등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이 양식되고 있다.

충남 지역에선 새꼬막 대신 바지락을 주로 생산한다. 충남 서해안의 갯벌은 모래가 섞여 있는데 바지락은 모래가 있는 갯벌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환경의 변화로 서해안에도 뻘이 많은 갯벌이 증가하면서 새꼬막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연구소는 갯벌 속 뻘의 양이 증가하면서 꼬막 양식이 가능하게 되자 수년 전부터 남해안에서 새꼬막 종패를 구입해 서해 갯벌에서 양식 실험을 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충남 서해안 갯벌의 모래가 줄어드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변화한 환경에 맞춰 새꼬막 양식을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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