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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업체 특혜계약’ 강원소방본부장 입건

입력 : 2021-05-04 02:00:00 수정 : 2021-05-03 22: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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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구매 특정업체 몰아준 의혹
경찰, 소방본부장실 등 압수수색

강원경찰이 소방 장비와 물품을 지인들과 계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2개 수사팀 10여명을 동원해 도소방본부장실과 방호구조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본부장은 2019년 특수구조단에서 사용할 인명구조 수색용 드론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이었던 소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2월 철원으로 코로나19 방역점검을 나간다며 출장 신청서를 작성한 뒤 관용차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지인을 만난 혐의로 김 본부장을 입건했다. 허위 출장 사건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드론 구매와 관련한 혐의를 포착해 추가 입건했다.

 

춘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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