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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서 손님 실종 13일째 행적 묘연…CCTV 영상에도 없어

입력 : 2021-05-04 07:00:00 수정 : 2021-05-03 2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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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 업주 "새벽 2시 조금 넘어 나갔다" / 경찰 "시신 등 타살 정황은 아직 나온 게 없어 아직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A씨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지난달 21일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가 지난달 21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 지인 B씨와 함께 방문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이 노래주점 출입구 3곳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와 B씨가 당일 오후 7시 30분께 이 노래주점에 들어간 장면을 포착했다.

 

또 B씨가 2시간 20여 분이 지난 오후 10시 50분께 이 노래주점을 나온 장면도 포착했다.

 

그러나 A씨가 나오는 장면은 찾지 못했다.

 

노래주점 내부에서도 A씨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노래주점 업주 C씨는 경찰에서 "A씨는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주점을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지만, 실종 13일째인 이날까지 A씨의 행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A씨 거주지 동네에서 친분을 쌓은 지인"이라며 "시신 등 타살 정황은 아직 나온 게 없어 아직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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