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지난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종영 인터뷰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송중기는 3일 화상으로 진행한 ‘빈센조’ 종영 인터뷰에서 “저희 드라마가 중간에 논란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드라마 내적으로 완성도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외적인 논란이 있었으니 드라마 자체의 매력으로 신뢰를 얻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주연 배우로서 사과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고개 숙였다.
또 송중기는 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논란은 부인할 수 없다. 주연 배우로서 PPL(간접광고) 부분은 같이 상의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방송된 ‘빈센조’ 8회에서는 홍자영(전예빈 분)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빈센조(송중기 분)에게 비빔밥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무실에서 비빔밥을 먹는다는 설정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해당 제품이 중국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표기된 중국 브랜드라는 점이 논란이 돼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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