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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란 없다”… 더 솔직하고 당당해진 4세대 아이돌 ‘있지’

입력 : 2021-05-03 20:28:56 수정 : 2021-05-03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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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4집 ‘GUESS WHO’로 컴백
앨범 타이틀곡 ‘마.피.아.…’ 등 6곡 수록
JYP 박진영, 작사·작곡·편곡까지 담당
MZ세대 ‘정조준’… 전 세계 동시 발매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최근 미니 4집 ‘게스 후’으로 돌아온 그룹 ‘있지’는 “데뷔 때부터 내세운 ‘틴크러시’를 가져가고, 있지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각인되기를 바란다”며 “있지에게 한계란 없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을 통해) 있지가 데뷔 때부터 내세운 ‘틴크러시’를 가져가고, 있지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각인되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퍼포먼스나 노래, 비주얼적(시각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있지 노 리미트(ITZY No Limit)’, 있지에게 한계란 없다는 걸 보여줄 겁니다.”

그룹 ‘있지(ITZY)’는 2019년 2월 ‘달라달라’로 데뷔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을 배출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와 동시에 강력한 개성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의 시선에 주눅이 들지 않고 당찬 모습’을 일관되게 노래하며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Z세대를 합쳐 이르는 말)에게 사랑받는 4세대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달라달라’를 비롯해 ‘워너비(WANNABE)’,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등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했으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 새로운 노래와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사진)’로,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3집 ‘낫 샤이’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MZ세대의 당당함을 노래한다.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자체가 MZ세대”라며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데뷔 때부터 우리를 지탱해준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게스 후’는 정체를 모르는 사람, 궁금증을 자극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예요. 시공간에 따라 비주얼과 감정이 변화하는 있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이전보다 와일드하고 과감한 시도를 많이 한 앨범이에요.”(예지)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을 포함해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키딩 미(KIDDING ME)’,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Wild Wild West)’, ‘슛!(SHOOT!)’, ‘테니스(TENNIS, 0:0)’까지 6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앨범은 데이(DAY)와 나이트(NIGHT)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뉜다. 데이에선 깜찍 발랄한 있지를, 나이트에선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있지를 볼 수 있다.

멤버 유나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도전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전 앨범과 차별화된 건 퍼포먼스다. 그리고 마피아 게임을 소재로 한 신선한 (타이틀곡의) 콘셉트가 굉장히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에서 힌트를 얻어 자기감정을 감추고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과 악기 세션, 보컬 디렉팅까지 담당했다. 제목 ‘마.피.아.’는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아침’의 줄임말이다. 멤버 리아는 “박진영 PD님이 처음으로 직접 녹음 디렉팅을 봐주셔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마피아 연기에 더 잘 몰두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녹음실 조명을 낮춰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주신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있지는 이번 앨범을 한국시간 30일 오후 1시, 미국 동부 시간 오전 0시에 맞춰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영어버전 싱글 ‘낫 샤이’를 발표한 바 있다.

“많은 K팝 아티스트 선배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음악의 경계와 한계가 없어졌고, 그런 환경 덕에 저희 역시 사랑받을 수 있었어요.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합니다. 무대에서 발산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지만의 매력이에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싶어요.”(리아)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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