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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중대형기 도입 No, 단거리 운항 Yes”

입력 : 2021-05-03 20:22:47 수정 : 2021-05-03 2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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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사업 효율성·저비용 극대화가 살 길”

김이배(사진) 제주항공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대형 항공기 도입을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근 회사 주요 이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진행한 브리핑 동영상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김 대표는 “LCC 사업모델은 단일 기종으로 단거리 노선에 집중해 효율성과 저비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에어아시아는 240여 대의 A320 계열,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700대가 넘는 B737 계열의 단일기종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종 다양화에 따른 초기 투자와 수익성 문제 등을 극복할 역량을 확보한 후에야 대형기 도입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연료 효율성과 운항 거리가 대폭 강화된 차세대 narrowbody(소형 기종)인 맥스 기종 도입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대형 LCC의 출범과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읽힌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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