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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에도 온·오프라인 ‘열기 후끈’

입력 : 2021-05-04 03:00:00 수정 : 2021-05-03 16: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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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골목상영에서 관객들이 야외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달 29일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막한 이후 티켓 판매와 프로그램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 상영은 전날까지 전체 회차의 96.7%가 매진됐다.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상영한 지난달 29일과 주말로 총 56회차를 상영한 지난 1일, 46회차를 상영한 2일은 모두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총 49회차를 상영한 지난달 30일은 89.8% 판매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열린 온라인 상영 또한 2일 자정을 기준으로 약 4000여 건의 이용 기록을 나타내 전년 대비 30% 늘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극장 좌석을 상영관당 33%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또 전체 상영작의 73%에 달하는 작품을 웨이브로 상영하고 있다.

 

부대행사도 관심이 뜨거웠다.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막과 동시에 문을 연 ‘제7회 100 FILMS(필름) 100 POSTERS(포스터스)’ 전시는 방역을 위해 예약제로 진행했는 데도 주말까지 약 12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중 100편의 영화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를 디자인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종옥, 최수영 심사위원과 류현경 프로그래머 등이 무대에 오른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기자회견,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류현경 기자회견,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하는 골목상영 등 주요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날까지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생중계로 진행한다. ‘여성’과 ‘OTT’를 키워드로 제시하며 영화산업의 담론을 제시하는 전주콘퍼런스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열리며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한다. 국내 게스트들이 극장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와 해외 감독, 영화 관계자를 화상으로 연결한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는 폐막 전날인 오는 7일까지 계속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와 웨이브에서 열린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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