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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건천읍 경로당서 집단감염, 사흘새 22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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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15:53:29 수정 : 2021-05-03 15: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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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 9434명 전수검사
3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주민들이 읍사무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북 경주시가 건천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당 읍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부터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읍민 9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에서 1일 7명이 확진된데 이어 2일 주민이거나 주민 접촉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도 관련 확진자가 4명이나 추가됐다.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주지역 확진자 34명 가운데 건천읍 관련 확진자는 22명에 달한다.

 

특히 관련 확진자 일부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시는 이 버스에서 접촉한 주민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상황이 그 어느때보다도 엄중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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