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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송영길에 "부동산·백신 당정청 호흡 맞추길"

입력 : 2021-05-03 14:33:25 수정 : 2021-05-03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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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저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이 있었다"며 "따뜻한 축하의 말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정청은 같은 원팀으로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송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송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 대표가 화합적이니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당원도 그 점을 높게 평가해 지지해준 것으로 안다"고 축하를 건넸다고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정청이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표가 앞장을 잘 서달라"면서 "송 대표 이야기대로 부동산과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당청간의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만간 다시 만나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대표는 "(문재인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그 처음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송 대표는 5분 가량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빈 대변인은 송영길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방문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요일 정례 고위 당정 협의회 재개 시점에 대해서도 "그에 대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부동산 여야정 협의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통화에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 선출 후 신임 당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2018년 8·25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해찬 전 대표에게는 다음날인 26일, 지난해 8·2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낙연 전 대표는 당일 저녁 전화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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