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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땅투기 의혹' 천안시의장 사무실·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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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13:51:30 수정 : 2021-05-03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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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용곡지구 도시개발 관련 자료 확보
충남경찰청 소속 수사관들이 3일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 등을 확보해 돌아가고 있다.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은 3일 황 의장 사무실과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해 천안 용곡지구 도시개발 관련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실, 천안시청 도시건설사업본부 등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황 의장은 2017년 9월 천안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재임 시절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지 인근 농지 1024㎡를 아내 명의로 구입하는 등 사전정보 취득을 통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의장은 지난달 20일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다음날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해 "아버지로부터 농협 조합원 승계를 위해 농지가 있어야 했다"며 "당시 급매로 시장에 나온 땅을 시세(평당 80만~90만원)보다 싼 값(70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용곡동 일원 57만 6158㎡에 1000여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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