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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쇼호스트 '무개념 주차 벤츠 차주' 지목에 "저 아닙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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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11:05:47 수정 : 2021-05-03 15: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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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공공이 사용하는 주차장에 2칸 이상 자리를 차지해 주차하는 이른바 ‘갑질 주차’가 논란인 가운데, 쇼호스트 김하나는 자신이 해당 차량 주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하나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저 아닙니다. 5월1일 방송 없어서 집에만 있었습니다”라면서 “게시물 올린 작성자가 김하나 쇼호스트 아니라고 했는데도 자꾸 제 인스타에 댓글 달고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는 거 그만하세요”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아침 일찍부터 지인들 카톡, 전화로 기사가 난 거 알고 웃고 넘어가려다가 실명 거론하며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며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네요”라고 호소했다. 

 

말미에 그는 “이제 그만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2칸 주차한 벤츠에 ‘보복 주차했다’며 올라온 사진. 보배드림 캡처

 

앞서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벤츠 두 자리 주차 보복 주차해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칸 주차한 벤츠 옆에 바짝 붙여 주차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두 자리 주차하고 1시간 잠적한 (벤츠 차주에) 10통의 전화와 5통의 문자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장에서 빈자리가 이 한 곳뿐이어서 결국 조심스레 주차에 성공했지만, (불필요하게) 고생한 것이 너무 화가 나서 부끄럽지만 다시 2시간 후 내려가 보복 주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벤츠 차주가) 오자마자 적반하장이더라. 모 홈쇼핑 쇼호스트 여자분이 차주분인데 다짜고짜 ‘나 X 먹으라고 이렇게 댄 거지?’라며 자신은 잘못한 것 없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고 ‘보복 주차’에 대한 벤츠 차주의 반응을 전했다.

 

나아가 “‘전 24시간 주차권 있으니까 내일 보자’고 문자 보냈다”며 “비도 오고 안전하고 버스로 가야겠다. 제가 잘한 건 없고 부끄럽고 반성한다”고 첨언했다. 

 

A씨가 벤츠 차주를 쇼호스트라고 언급해 여러 여성 쇼호스트 이름이 거론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하나가 아니냐고 지목하기도 했다. 

 

2칸 주차한 벤츠에 ‘보복 주차했다’며 올라온 사진. 앞바퀴가 틀어져 상대 차량이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태다. 보배드림 캡처

 

한편 이날 해당 벤츠 차주라고 주장한 누리꾼 B씨는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주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굳이 변명을 드리자면 저는 현재 임신 10주차 임산부”라며 “당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고 비가 오다 보니 약속된 방송 시간보다 조금 늦었다. 급한 마음에 주차를 빠르게 하고 급하게 방송에 가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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