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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88명, 휴일영향 1주일만에 500명 아래…확산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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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09:33:18 수정 : 2021-05-03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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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65명-해외 23명…누적 12만3천728명, 사망자 1명↑총 1천834명
경기 130명-서울 127명-경남 44명-경북 32명-전남 24명-울산 21명 등
평일 대비 검사건수 대폭 감소…어제 1만7천92건 검사, 양성률 2.8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중인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면서 지난달 26일(499명) 이후 1주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초까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에도 월·화요일에는 500명 안팎으로 내려왔다가 수요일에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40%를 넘어서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는 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 지역발생 465명 중 수도권 266명, 비수도권 199명…비수도권 42.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12만3천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06명)보다 118명 줄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20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65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123명, 경기 129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57.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부산 16명, 전북 12명, 대구·충남 각 10명, 강원·충북 각 9명, 광주·대전 각 5명, 세종 3명 등 총 199명(42.8%)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교회, 직장, 모임 등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남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총 3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회사에서는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 양산시 식품공장(총 12명), 경기 하남시 교회(10명), 경북 경주시 마을모임(9명) 관련 집단발병 사례도 새로 확인됐다.

◇ 위중증 환자 6명 줄어 총 164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1명)보다 2명 늘었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4명), 대구(2명), 경기·인천·세종·강원·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3명, 파키스탄·인도네시아·태국·불가리아 각 2명, 방글라데시·러시아·요르단·일본·폴란드·터키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30명, 인천 15명 등 총 27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8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70명)보다 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91명 늘어 누적 11만3천35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명 줄어 총 8천5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91만5천326건으로, 이 가운데 870만2천57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9천2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7천92건으로, 직전일 1만4천846건으로 보다 2천246건 많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3만5천96건보다는 1만8천4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86%(1만7천92명 중 488명)로, 직전일 4.08%(1만4천846명 중 606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891만5천326명 중 12만3천728명)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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