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시흥동 저층주거지 3곳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시흥3동 시흥유통산업단지 동측(7만9000㎡) △시흥4동 주민센터 인근(9만7000㎡) △시흥5동 국립전통예술고 북측(9만5000㎡)이 주택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지정한다. 용도지역 상향 및 건축기준 완화, 신속한 사업 추진 등 혜택과 함께 기반시설 설치비용 등 최대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개발 불균형 상태에 있는 동·서측 지역의 균형발전과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기반시설 설치 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관리계획을 승인하고 관리지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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