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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이벤트 홍보물 남성 혐오 논란에 사과… “주의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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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2 18:53:44 수정 : 2021-05-02 1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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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GS25 이벤트 홍보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GS25의 이벤트 포스터가 남성혐오 논란을 일으키자 GS25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GS25는 2일 공식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감성 캠핑 이벤트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들께 불편을 드릴 여지가 이미지라고 판단해 즉시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사과했다.

 

전날 GS25는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용 식품 구매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터에 적힌 영어 표현 ‘이모셔널 캠핑 머스트해브 아이템(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각 단어 마지막 글자를 조합한 단어(megal)가 남성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암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GS25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문구는 포털사이트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표기했다”며 “이미지 또한 검증된 유료 사이트에서 ‘힐링 캠핑’, ‘캠핑’이 키워드인 디자인 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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