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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 ‘3자 회동’ 성사되나

입력 : 2021-05-03 06:00:00 수정 : 2021-05-03 0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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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G7장관회의 참석
1년 3개월 만에 회담 여부 주목
백신수급·대북정책 등 논의될 듯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조율 중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2일 영국으로 출발했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첫 대면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장관은 한국 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정오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외교장관의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여기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 초청국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자회담도 한다. 회담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와 대북정책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또 블링컨 장관, 모테기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개국 외교장관 회동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간 없었다.

이와 별도로 한·일 양자회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또는 한·일 회담이 성사된다면 정 장관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모테기 외무상과 처음 대면하게 된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3국 간에는 코로나19 대응·백신 수급,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도쿄올림픽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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