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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장애지만 가정에 충실해” 남편에 여성 호르몬제 먹이는 中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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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2 14:19:26 수정 : 2021-05-02 1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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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과 사진은 무관. 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에서 일부 여성들이 남편의 불륜을 막기 위해 여성용 호르몬제를 먹여 효과를 보고 있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와 주목된다.

 

최근 중국 글로벌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이 포함된 정력 감퇴제를 구한다는 내용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성용 합성 호르몬이 든 이 약의 부작용은 발기부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약은 온라인에서 50g에 90위안(약 1만5000원)으로 거래되며 여성들은 식사시 남편에 몰래 1~2g을 타 먹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올라온 후기에는 “남편이 이 약을 먹은 후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나 좌절하고 있지만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됐다”고 적혀 있었고, 또 다른 여성도 “남편이 성기능 장애를 호소한다”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언론들은 이 약이 남성의 성적 기능 외에도 심혈관 질환 및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장기간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는 법적으로 아내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해당 약을 불법으로 파는 상점도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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