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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늘어난 ‘홈쿡족’… 편의점 조미료 잘 팔린다

입력 : 2021-05-03 03:00:00 수정 : 2021-05-02 1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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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사람이 늘어나며 편의점의 조미료 매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세븐일레븐은 올해 1~4월 주택가 상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미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소금·다시다 등 분말 조미료의 매출이 18.5% 늘었으며 고추장·된장 등 장류가 22.3%, 마요네즈·케찹 등 소스류는 21.5%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식용유는 33.2%, 밀가루·부침가루 등 분말가루는 24.9%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편의점에서 조미료는 단순 구색 상품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에서 장보기 트렌드가 생기면서 조미료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며 “높아진 수요에 지난해부터 히말라야핑크솔트, 백후추, 메이플시럽 등 프리미엄 조미료까지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16종을 출시하며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고, 이달 내 독신·가족상권 등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600여 점에 조미료 전용 매대를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5월 한 달간 양념, 소스류 총 10종에 대해 증정(2+1)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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