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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어린이날 ‘MLB 최강’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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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2 11:52:00 수정 : 2021-05-02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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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김광현. AFP연합뉴스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어린이날인 5일(한국시간) 아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투수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바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김광현은 5일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허리 부상으로 뒤늦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광현은 복귀 이후 안정적인 모습으로 연일 호투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으며 평균자책점을 3.29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특히 올 시즌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로 올 시즌 9이닝당 볼넷은 0.66개에 불과하다. 메츠 타자들을 상대로 한 김광현의 무볼넷 행진 여부는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김광현이 메츠 타선을 만나는 건 MLB 데뷔 후 처음이다. 시범경기에선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3월4일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가 0.2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고,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지지도 않았다.

메츠 타선이 위력적이지 않다는 건 김광현에게 호재다. 올 시즌 메츠는 1일 현재 내셔널리그 팀 홈런(15개), 팀 안타(152개), 팀 타점(59점), 팀 도루(3개)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 3경기에선 총 2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메츠 선발 투수는 디그롬이라는 점은 2승 사냥에 큰 걸림돌이다. 디그롬은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역 최고의 우완투수다.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를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엔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 동안 탈삼진 59개, 피안타율 0.136, 평균자책점 0.51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디그롬은 타선의 심각한 부진 속에 2승(2패)밖에 챙기지 못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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