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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누가 이끄나… 오늘 당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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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2 10:37:50 수정 : 2021-05-02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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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이번에 뽑히는 새 지도부는 재보선 참패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내년 3월 대선을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이번 전대 당 대표 경선은 친문 핵심인 홍영표, 86그룹의 맏형격인 송영길, 재야 운동권 출신 우원식(기호순)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7명(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 기호순)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고위원 5명 중 1명은 당규에 따라 여성 몫으로 보장된다. 전대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폭 축소 실시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부동산 등 민심 이반을 초래한 정책의 수정을 주도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레임덕 최소화를 위해 당정청 관계를 재정립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닦아야 한다. 이번 당권의 향배는 대선 후보 경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권주자 3인방은 지난 보름간 저마다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치열한 득표 경쟁을 펼쳤다. 당 혁신 방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후보 간 날 선 공방이 펼쳐졌고, 홍·우 두 후보가 송 후보를 협공하는 ‘송 대 반송(반송영길)’ 구도도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쇄신론은 뒷전으로 밀리고 새 얼굴의 등판도 불발된 것이 흥행 실패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판세는 송 후보가 다소 우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나오지만,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띠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와 ‘강제 ARS’ 투표, 국민과 일반당원 대상 여론조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의 ‘자발ARS’ 투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반영 비중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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