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사이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신규확진자 7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1984∼19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1986번과 1988∼1990번 등 4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1984∼1985, 1987번)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모두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북구 4명, 울주군 3명이다.
집단·연쇄감염은 농소초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전남 확진자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경주·울산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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